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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한남대 문창과 오진원 최연소 1,000만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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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남대 문창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768회   작성일Date 06-07-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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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창작기금 지원대상자 선정 ================================================================= 1. 수혜자(창직기금 1,000만원수혜) 부문 * 시 / 김언(김영식) 「입에 담긴 사람들」 등 50편 양선주 「자물쇠」 등 52편 * 소설 / 강영숙 「갈색 눈물방울」 등 6편 김숨 (김수진) 「손님들」 등 8편 * 희곡 / 백하룡 「섬 혹은 여라 부르는 것들」 등 2편 * 평론 / 박수연 「균열과 봉합의 비평을 넘어」 등 13편 * 아동문학 / 오진원(한남대 문창과 1회 졸업)장편동화 『꼰끌라베』 유미희 동시 「선물」 등 60편 2. 심사위원 가. 시 : 신대철(시인, 국민대 교수), 최승호(시인), 김혜순(시인, 서울예대 교수) 나. 소 설 : 최인석(소설가), 이순원(소설가), 김형경(소설가) 다. 희 곡 : 한태숙(극작가, 연출가), 박상현(극작가, 한국예종 교수) 라. 평 론 : 황광수(평론가), 성민엽(평론가, 서울대 교수) 마. 아동문학 : 노원호(동시작가, 중평초등 교사), 이윤희(동화작가, 재능대 교수), 원종찬(아동문학평론가) 3. 심사평 <아동문학부문> 최종심사의 대상이 된 작품은 동시 부문의 <지금은 공사 중>, <선물 외> 등이었고, 동화 부문의 <경복궁을 지켜라>, <비밀의 문>, <구쟁기닥살>, <꼰끌라베> 등이었다. <지금은 공사 중>과 <선물 외>는 다른 많은 동시 응모자들이 유행처럼 빠져든 자연 소재에서 탈피해 소재가 다양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작품들이 쉽고 간결하며 억지스러운 데가 없었고, 머릿속에 뚜렷한 그림을 그려주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이라는 말이 오갔다. 그런데 <지금은 공사 중>의 경우에 너무 교훈적인데다가, 행과 연은 나뉘어져 있지만 산문처럼 서술 위주로 되었다는 점이 걸렸다. 이에 비해 <선물 외>는 이미지가 분명하면서도 반복법의 활용에 따른 음악성이 더 살아 있고, 사물을 다른 눈으로 보면서 의미를 발견하는 등 시어의 긴장감도 느껴졌다. 그래서 <선물 외>가 동시 부문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취라는 합의에 도달했다. 동화 부문은 판타지가 강세였다. 작품 내용을 보면 오랜 취재와 공력이 들어간 것들이라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씩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경복궁을 지켜라>는 주인공이 사건을 겪으면서 판타지 세계의 법칙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개 인물이 일일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된 점이 흠이었다. <비밀의 문>은 마고신화를 모태로 해서 태초의 우주창조로까지 상상력이 확대된 작품인데 일반 판타지소설로 도전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을 만큼 어린이가 이해하기에는 관념적인 성격의 문장들이 많았다. 제주에 딸린 외딴 섬마을을 무대로 한 <구쟁기닥살>은 사실적인 이야기로서 가장 무난하게 잘 읽히는 작품이었는데 그 무난함이 새로운 해석과 도전을 기대하는 심사위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는 미치지 못했다. 이것들에 비해 <꼰끌라베>는 판타지의 전개가 논리적으로 가장 탄탄했으며,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면서 의미의 발견과 성장의 테마도 잘 부각되어 있었다. 기억상실과 자폐증을 앓는 동생의 병을 낫게 하고자 인간이 잃어버린 기억을 저장해 두었다는 판타지 세계에 뛰어 들어간 주인공이 동생을 위해(危害)한 오래전 자기기억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면서 겪는 혼란과 아픔은 전율할 만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작품의 현실적인 배경까지도 외국으로 되어 있고 등장인물 또한 외국인 이름을 쓰고 있어서 한국어로 씌어졌다는 사실 말고는 한국작가가 창조한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찾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대 중반의 신인작가가 쓴 것치고는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주는 성과이고, 세계문학의 지평에서 좀 더 전진적으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 약간의 수정을 제안해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꼰끌라베>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기쁘게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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